산업 곳곳에 파고드는 '게임 엔진'... 어디까지 뻗어갈까?
자율주행 시대, 게임 엔진 활용도 늘어
콘텐츠 중요성 확대... 엔터테인먼트•건축•교육까지
게임 엔진이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게임 엔진은 화면에 3차원으로 입체감을 부여하고 광원의 위치에 따라 색상, 명암 변화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개발자용 제작 도구를 말한다. 디지털 전환기에 들어선 산업계의 업무 스마트화에 더해 자율주행 차량의 등장으로 3D 콘텐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게임 엔진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중략)
콘텐츠 중요성 확대... 게임 엔진 적용 범위 늘어난다
방송,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분야에서도 게임 엔진이 두루 적용되고 있다. 흔히 아는 '버추얼 휴먼'도 언리얼 엔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네이버 이솔, 크래프톤 애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업 홍보 모델, 버튜버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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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에픽게임즈 콜라보레이션 이미지. 사진=디즈니.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
디즈니도 다양한 가능성을 기대하며 언리얼 엔진 활용에 주력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10일 에픽게임즈에 약 15억 달러(약 2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디즈니 자체와 계열사인 픽사, 마블, 아바타, 스타워즈 콘텐츠에 적용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건축 분야에서도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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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이머션의 디지털트윈(DT)기술이 적용된 효율적인 DT 모니터링 시스템 VARLOS®(출처 : 삼우이머션) |
디지털 트윈, AR, VR을 활용해 디자인 리뷰, 실시간 가상환경 디지털 건축 등을 하면서 언리얼엔진의 핵심 기술이 건축업계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부산항은 지난해 5월 산업 분야 XR 솔루션 전문 기업인 '삼우이머션'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항만 물류관리 시스템을 짜기도 했다.
< 삼우이머션의 디지털트윈(DT) 시스템을 적용한 부산항 구축사례 자세히 보기 클릭 >
온라인 수업이 친숙해지면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이러닝 교육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 기술로 인해 학습자의 몰입감과 실재감을 극대화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년에도 게임 엔진 활용도는 늘어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언리얼 엔진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2022년 대비 23% 증가했다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260만 메타휴먼 제작 및 언리얼 마켓플레이스 콘텐츠 증가 등을 꼽은 바 있다.
(중략)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신경민 기자 skm2000@econovill.com
산업 곳곳에 파고드는 '게임 엔진'... 어디까지 뻗어갈까?
게임 엔진이 산업 전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게임 엔진은 화면에 3차원으로 입체감을 부여하고 광원의 위치에 따라 색상, 명암 변화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개발자용 제작 도구를 말한다. 디지털 전환기에 들어선 산업계의 업무 스마트화에 더해 자율주행 차량의 등장으로 3D 콘텐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게임 엔진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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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분야에서도 게임 엔진이 두루 적용되고 있다. 흔히 아는 '버추얼 휴먼'도 언리얼 엔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네이버 이솔, 크래프톤 애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업 홍보 모델, 버튜버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디즈니도 다양한 가능성을 기대하며 언리얼 엔진 활용에 주력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10일 에픽게임즈에 약 15억 달러(약 2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디즈니 자체와 계열사인 픽사, 마블, 아바타, 스타워즈 콘텐츠에 적용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AR, VR을 활용해 디자인 리뷰, 실시간 가상환경 디지털 건축 등을 하면서 언리얼엔진의 핵심 기술이 건축업계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부산항은 지난해 5월 산업 분야 XR 솔루션 전문 기업인 '삼우이머션'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항만 물류관리 시스템을 짜기도 했다.
< 삼우이머션의 디지털트윈(DT) 시스템을 적용한 부산항 구축사례 자세히 보기 클릭 >
온라인 수업이 친숙해지면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이러닝 교육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 기술로 인해 학습자의 몰입감과 실재감을 극대화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년에도 게임 엔진 활용도는 늘어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언리얼 엔진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2022년 대비 23% 증가했다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260만 메타휴먼 제작 및 언리얼 마켓플레이스 콘텐츠 증가 등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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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신경민 기자 skm2000@econovill.com